MBTI 맹론자는 아니지만, 정보가 많지 않은 편으로 추측 하고자 글 써~
내가 인팁(남자)에게 길맥(길거리에서 맥주)하자 하였고, 나는 거절하여도 좋으니 편히 이야기 해달라 말했어. 이후 그는 길맥 말고 차라리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게 낫지 않겠냐, 자신은 위가 안 좋아서 안주를 많이 먹고 술을 마셔야 한다더라구. 그러면서 남자가 나에게 "이 동네에 전집 있으니 비오면 막걸리 마셔요." 라고 말한 후 거절하겠다고(길맥 안 하겠다고) 남자가 직접 말했거든?
이정도면 호감이 조금 있는 걸까? 그냥 예의상 한 말일까,,
오후에 글 올렸을 때, 다 예의상 한 말이랬는데 마음이 안 접혀서 또 올려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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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15
기업은행 · k*****
저는 보통 저런 상황이면 아래 세 개 중에 하나입니다.
1. 호감이 없지는 않은데 그게 본인의 귀찮음(밖에 나가려면 상당한 결심이 필요함)보다는 크지 않음.
2. 다른 더 큰 호감을 가진 사람이 있어서 쓰니는 킵
3. 호감은 없음. 그러나 인간적으로 쓰니를 나쁘게 여기진 않음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이성적으로 보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ㅠㅜ 그래도 적어주신 댓글 덕분에 오히려 속이 편해졌어요, 감사합니다:)
기업은행 · k*****
근데 제가 모든 인팁을 대변하진 않으니..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셔요. 후회가 남지 않게..!
저도 제가 관심 1도 없는 여자의 꾸준한 대시와 노력으로 사귀어서, 헤어질 때는 제가 더 울고불고 매달렸던 적이 있어요.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앗 그럴까요? (귀가 많이 얇은 편) ,,ㅎㅎ 이미 한 번 거절한 사람에게 괜히 부담주기 싫고, 그냥 마음 접으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,, 사귀거나 썸을 타지 않는 한 2주 뒤에 그 분을 마지막으로 볼 것 같은데,, 그분 이상형을 몰라서요🫠 혹시, 지적인 이미지, 사랑스러운 이미지 또는 좋아하는 이미지가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?
세브란스병원 · k******
나 인팁 여잔데
저러고나서 약속 잡아야 호감임
저렇게 말하는건 에둘러 한 거절인거임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에혀,,, 그렇구먼ㅠㅠ 댓글 고마워:)
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.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네,,?🫠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앗,,! 네네ㅎㅎ, 댓글 감사합니다~!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그분도 타이드스퀘어님과 같았음 좋겠네요, 더 꾸준히 많이 좋아할 자신 있는데! 무튼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굿밤 되세요~
경상국립대학교병원 · 딸***
호감없으면 딴거하자고 안캄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왜 비오는 날 전 먹자는 예의 있는 말 해서, 속 답답하게 만드는 거여ㅠㅠ
경상국립대학교병원 · 딸***
예의상 한말 아닌데? 난 맘에 없으면 예의상으로라도 빈말안해 여지도 안주고
서울아산병원 · 쉽***** 작성자
아 그래,,? 유일하게 나름 희망이 보이는 댓글이다ㅠㅠ 그 분이 제발 너와 같은 마음었음 좋겠다🙏 (비 오는 날, 전 안 먹기만 해 봐 후!!) 늦은 시간에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:)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할 수 있겠다~ 그럼 굿밤돼☺️